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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7.19
  • [한국섬유신문] ‘엣플레이’ 강력한 무기 장착. 여성복 업계 新 혁신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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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딩·다운 전문 특화...기능성·패션성 완벽한 조합

대현(대표 신현균, 신윤건)이 베일에 싸여있던 올 하반기 아우터 전문 신규 브랜드 ‘엣플레이’를 공개했다. 지난 17일 본사에서 진행된 프레젠테이션에서는 런칭 배경과 시그니처 맵(MAP)모티브, 22착장의 ‘앳플레이’룩을 선보였다.

‘엣플레이’는 패딩·다운 전문 특화 브랜드로 국내 여성복 업계에서는 최초 시도한, 한 단계 진화된 브랜드로 방향성을 잃은 현 여성복 시장에 자극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북유럽 감성을 기조로 모던·시크한 DNA를 바탕으로 불필요한 것들은 덜어낸 최적·최상의 아우터에 집중했다. 소수의 아이템에 집중하는 만큼 깊이 있는 접근으로 새로운 해석을 통해 확실한 차별화를 가진 아우터를 선보였다.

신윤건 대표는“ 국내 패션업계는 지금까지 녹음기 반복처럼 성공의 핵심으로 명확한 컨셉과 아이덴티티 확립을 외쳐왔다. 하지만 히트 상품의 반복, 트렌디 상품의 카피가 난무하며 넘쳐나는 패션 브랜드들 속에서도 소비자들은 진정 원하는 것을 찾기 어려워지고 있다”며 “극심한 경기 부침과 소비자 이탈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엣플레이’는 우리 나름대로의 처방약이자 새로운 도전이다”고 밝혔다.

‘엣플레이’는 전 시즌에 걸쳐 새로운 개념의 아우터로 지금까지 분류되던 카테고리의 틀을 깨고 새롭게 정의한다. 포멀한 느낌이 나는 정장류는 배제하고 캐주얼한 감성을 살린 심플하고 고급스러우면서도 전문적인 기능성을 갖춘 아이템으로 구성한다.

스타일 수를 기존 브랜드의 40~50%로 축소, 봄·가을에는 자켓 대신 점퍼와 트렌치 코트로, 여름에는 셔츠형 아우터, 레인코트 등의 경량점퍼와 린넨 소재 라이더, 가디건, 겨울에는 패딩과 파카 등 혹한에 대비한 아우터로 압축시켰다. 라인은 세 가지로 전개, 모던·페미닌한 ‘시그니처 라인’과 스포티하면서도 감각적인 ‘스트리트 라인’, 블랙과 화이트 컬러를 베이스로 스포티함을 믹스한 ‘쿠튀르 라인’ 등이다.

보온성을 높인 니트패치 이중여밈, 고 퀄리티의 100% 프랑스산 다운 사용, 방수 가공처리된 울 자켓, 라미네이트 가공 다운,  리버시블 기능의 자켓형 점퍼 등 기존 여성복에서는 보기 힘든 고기능성과 실용성,활동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감도 또한 놓치지 않았다. 시그니처인 그레이를 바탕으로 자연을 담은 북유럽의 내추럴하고 퓨어한 컬러 사용과 소프트한 페미닌 감성을 살리고 여성의 실루엣을 돋보이게 하는 핏 감으로 보온성과 여성성을 동시에 만족시켰다. 아우터와 매치될 모던한 감성의 이너웨어와 감각적인 슈즈, 방한용 덕부츠, 액세서리도 함께 제안됐다.

‘엣플레이’는 10월 중순부터 ‘듀엘’ 매장에서는 10여 모델 압축적으로 선보이며, 이외 4~5개월 시즌 매장 중심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엣플레이’ 기획을 주도한 기하경 상무는 “현재 봉착된 여성복 브랜드의 한계를 넘어 집중된 R&D 개발로 크기보다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진정성 표현에 주력했다”며 “합리적인 마크업을 제시, 소비자가 새로운 경험을 보다 쉽게 만나고 기능성과 신뢰, 패션성의 완벽한 조화를 실현한 큰 만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3.7.18 나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