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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2.18
  • [패션비즈] 대현, 중국 사업 가속화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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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현(공동대표 신현균 신윤건)이 중국 사업을 가속화한다. 이 회사는 「모조에스핀」과 「주크」를 중국에 라이선스로 전개하고 있으며 내년 「듀엘」의 진출을 검토 중이다. 현재 「모조에스핀」과 「주크」는 상해부터 남반부까지 영역을 확대하며 총 71개점을 전개 중이다. 특히 「모조에스핀」은 꾸준한 신장세로 안착하고 있어 내년 「듀엘」 진출로 중국 사업의 고신장이 기대된다.

한편 국내에서 「듀엘」은 인테리어부터 상품의 퀄리티까지 초기 투자 비용이 컸음에도 예상보다 빠르게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애초 올해 12월을 예상했으나 지난 8월 이익구조로 돌아섰다. 런칭 만 2년차 「듀엘」은 행사 온라인 판매 없이 백화점 메인 점포 상위권을 유지하는 등 건강한 매출을 만들어 냈다.

상품 및 브랜딩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카피(Copy)' 없는 브랜드로 아이템을 꾸준히 개발한 것이 주효했다. 상품에 대한 자신감감과 흔들리지 않는 가격정책은 소비자의 신뢰를 불러왔다. 「듀엘」은 동질화 표준화돼가는 여성복 시장에 콘텐츠의 중요성을 되돌아보게 한 점에서 자타공인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브랜드는 올해 64개점에서 55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며 내년에는 27.9% 신장한 700억원을 목표로 한다. 특히 새해에는 상품력을 더욱 견고히 다지며 중국에 진출하는 등 한 단계 발돋움할 계획이다.
2013.12.18 송인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