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2017.06.19
  • [패션비즈] 대현 「주크」 「듀엘」 상반기 선방 비결은?

LIST

대현(대표 신현균, 신윤건)에서 전개하는 대표 여성복 「주크」와 「듀엘」이 올 상반기 영 조닝의 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두 브랜드는 지난해 652억원, 628억원의 우수한 성적을 마감하며 올해 각각 매출 650억원, 690억원을 내다보고 있다.  

두 브랜드의 선방에는 탄탄한 상품력은 기본, 오랜기간 대현에 몸담은 팀원들의 팀워크도 빛났다. 어려운 시장 분위기에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위험에 대한 대처 방안을 강구했다. 오너의 명확한 사업철학과 패션철학도 임직원의 든든한 가이드 역할을 했다.  

파트너사에 대한 의리도 남달랐다. 협력업체와의 신의를 지키며 오랜기간 함께한 고정거래선을 확보했다. 이는 변하지 않는 브랜드 상품과 아이덴티티로 직결됐다.

유통의 경우 대부분 백화점과 기타 채널에 입점한 상태에서 무작정 비효율 점포를 철수하지 않았다. 대신 수익이 나지 않은 곳도 매출이 발생할 수 있도록 고객 유도를 시도했다.

상품도 2017년 S/S 시즌 트렌드인 슈트 라인을 새롭게 만들어 75~76%의 판매율을 기록하는 등 유행에 대처했다. 슈트 라인은 F/W에 본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듀엘」의 경우 다음달 중국 강소성 소주에 신규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 현재까지 올해 중국내 10개 매장 오픈을 계획중이며, 내년에는 18개까지 확장한다. 특히 중국 소비자도 이제는 퀄리티가 낮은 옷은 외면하는 상태에서 「듀엘」에 대한 신뢰를 표현한다고.

두 브랜드의 상승 무드를 기반으로 대현은 올해 총매출 2973억원, 전년대비 4% 성장을 기대한다. 영업이익은 203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