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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3.13
  • [한국섬유신문]주크, 베를린에서 완성된 ‘모던 ·컨템포러리’ 비주얼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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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현(대표 신현균, 신윤건)의 여성복 ‘주크(ZOOC)가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한 2018 SS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아티스틱한 포토그래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베를린 베이스의 여성 포토그래퍼 ‘Sarah Blais(사라 블레이스)’와 2017 FW에 이어 두 번째다.

 


‘This moments’ 라는 시즌 컨셉에 맞게 시간을 초월한 우아함과 모던함으로 응축된 베를린을 대표하는 건축물 두 곳에서 주크만의 아이덴티티로 재해석, 현재의 가장 모던하고 페미닌한 룩을 제안했다.

 


건축가 르 꼬르뷔지에가 설계해 1958년에 완공된 베를린의 공동주거지인 ‘르 코르뷔지에 하우스(LE CORBUSIER HAUS)’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세워진 아파트로 ‘CITY WITHIN A CITY (도시 안의 도시)’ 라는 컨셉으로 획기적인 구성의 주택으로 인정받았다. 공동 세탁실과 같이 건물 내부의 사람들이 함께 사용 할 수 있는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추어져있어 건축사적으로 의미 있는 건물이다.

 

 

또한 현재에도 사람들이 살고 있어 역사적으로 현재 진행형인 건축물이다. 현재 독일에 남아있는 몇 안되는 나치 건축물 중 하나로 1938년 완공되어 2차 세계대전까지 히틀러의 친위경호대가 훈련장으로 사용되었던 슈빔할레 휭켄슈타인알레 (Schwimmhalle Finckensteinallee)수영장도 촬영 장소로 활용됐다.

 

 

약 4년간의 복원 과정을 거친 후 공공수영장으로 재탄생하였으며, 처음 지을 당시의 신 고전주의 풍의 건축양식을 최대한 보존하는데 중점을 뒀다. 독일의 전형적인 기능주의적 미학과 요소들을 현대적으로 모던하게 리노베이션하여 화제가 된 건축물이기도하다.

 
두 건축물 모두 한 나라의 역사에서 가장 어두운 시대와 조화를 이루기가 어려울 수 있으나, 예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여전히 가장 현대적이고 우아한 건축물로 손꼽히고 있다는 점에서 주크가 지향하는 브랜드 DNA와 맞아 보다 의미 있는 시즌 광고 캠페인을 완성했다. 주크의 2018SS 광고 캠페인은 주크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3월 초부터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