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현(대표 신현균 신윤건)이 전개하는 여성 영캐릭터 ‘주크’가 올해 브랜드 캐릭터를 더욱 강화한다. 페미닌 시크를 컨셉으로 표방하고 있는 ‘주크’는 지난해 정상매장 75개를 통해 53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영캐릭터 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입지를 구축했다.
올해는 550억원의 매출 목표를 책정했으며, 외형 확대보다 점당 효율을 더 높이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획을 총괄하고 있는 기하경 상무는 “백화점 브랜드로서 분명한 가치를 줄 수 있을 때 장기적인 경쟁력이 있다. ‘주크’가 지향하는 캐릭터와 아이덴티티를 더 강화하는 동시에 보다 많은 고객들이 선호할 수 있는 상품 전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주크’는 컨셉을 드러내면서도 대중성이 강한 재킷 등 일부 특화 아이템이 자리를 잡으면서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왔다. 페미닌 시크를 표현한 대표적 아이템들로 올해 그러한 특화 아이템을 더 강화한다. 상품력과 적절한 가격 전략을 구사해 합리적인 브랜드로서의 신뢰를 구축하는데도 주력한다.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고 브랜드 오리지널리티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패션잡화 및 액세서리 라인도 크게 보강한다. 유행에 치우친 구색 아이템이 아니라 ‘주크’의 캐릭터를 표현하면서 대중성을 겸비한 자체 기획 비중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